애플 개발자 공지에 따르면 10월 5일부터 인앱 결제 금액을 1200원에서 1500으로 인상됩니다.
애플이 2022년 9월 19일 자 APP 개발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 칠레, 이집트, 일본,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폴란드, 스웨덴, 베트남 및 유로화를 사용하는 모든 지역에서 인상된 금액을 적용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애플의 인앱 결제는 결제 금액 시작을 0.99달러 단위(티어)로 책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전체 단위는 0.99달러가 1 티어, 1.99달러가 2 티어, 2.99달러가 3 티로 시작을 하고 총 87 티어까지 되어 있습니다.
한국에 적용해 보면 10월 5일부터
1티어에 1,200원이 1,500원
2티어는 2,500원이 3,000원
3티어는 3,900원이 4,400원
4티어는 4,600원이 6,000원
최종 87티어는 119만 원을 149만 원으로 결제를 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인상 폭이 큰데 예를 들어 웹툰의 유료 결제 수단 쿠키 10개를 구매하기 위해 기존 1,200원보다 오른 1,500원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인상폭을 계산해 보면 최대 20~25% 정도 인상이 되었습니다.
기존의 정기 구독의 경우에는 이전 금액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언제든지 변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유료 결제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가격 이상을 하기 전에 미리 결제를 해 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금액 인상의 이유로 달러 초강세의 영향이라고 하는데 1300원대를 이어오던 원달러 환율은 1390원으로 올랐습니다.
애플이 환율, 세금 등 외부 환경에 따라 나라별로 앱스토어 가격을 조정해온 만큼 달러 강세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애플이 가격 가이드라인을 이렇게 세팅을 해 놓으면 개발사는 그냥 따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앱 스토어 커넥트(App Store Connect)에서 언제든지 앱 및 앱 내 구입 가격을 변경할 수 있다"라고 명시가 되어 있어서 개발사 입장에서는 별도의 방법이 없습니다.
현재 논의가 되고 있는 외부 웹을 연동한 외부 결제 즉 제3자 결제가 되도록 허용하고 실제 수수료 부분도 인하해서 적용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면 개발사나 사용자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저렴한 금액으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개발사나 작가들이 만든 콘텐츠를 가지고 애플이나 구글과 같은 플랫폼 업체에서 가져가는 금액이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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