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현대카드 제휴 관련 다양한 정보들이 나왔는데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애플페이 현대카드 제휴가 이슈가 된 이유
오늘 전자 신문이 단독으로 애플페이와 현대 카드 제휴 관련 독점 기사를 발표하였습니다.
애플 페이가 우여곡절 끝에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르면 연내 대형 가맹점부터 아이폰 결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전자신문 취재 결과 현대카드가 애플과 이달 중순, 국내 애플페이 서비스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라는 내용이었고 이 기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기사들이 나왔습니다.
한 시간 정도 지난 시점에서 아이뉴스 24에서 추가 보도가 나오는데 전자신문 기사를 반박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국내 애플페이 서비스 독점 계약 체결'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애플코리아 역시 일각에서 꾸준히 이를 주장하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이 같은 움직임이 전혀 없다는 반응이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기사들처럼 애플 페이가 도입이 될지 아니면 도입이 되지 않을지는 모르겠지만 왜 이런 이슈가 발생하는지 간단하게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애플페이란?
애플이 제공하는 모바일 결제 시스템으로 아이폰 6 이상의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사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NFC는 13.56 MHz 대역의 주파수를 이용해 10cm 이내의 거리에서 무선 데이터를 주고받는 통신 기술로 비접촉식 결제 방식입니다.
애플페이가 국내에서 서비스가 안 되는 이유?
국내에서는 카드 결제 인프라 구축으로 접촉식 마그네틱 보안 전송 MST를 이용하여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이 방식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마그네틱 신용카드 정보를 무선으로 전송해서 결제를 진행하는데 애플 페이가 사용하는 NFC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은 현재 구축이 미진한 단계입니다.
첫 번째 이유는 가맹점 수입니다.
통계적으로 NFC가 지원되는 단말기를 가지고 있는 가맹점이 전국에 6~7만 정도만 결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체 가맹점 수는 1326만 정도에 비하면 너무 적은 가맹점 수입니다.
전체 가맹점에 약 5% 정도만 사용이 가능하니 국내 서비스가 힘든 이유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EMV 인증이 있습니다
NFC 기술을 국내에서 활용하기 위해선 EMV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이 인증을 받기 위해선 비용과 애플 측에서 요구하는 결제 수수료 부분입니다. EMV NFC 결제와 애플 측에 제공해야 하는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이 비용에 대한 부담도 발생합니다.
이 두 수수료를 합치면 1.1% 정도 되는데 국내 카드사 수수료 중 3억 이하는 0.8% 수수료가 발생해 카드사가 0.3%를 손해를 보아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협의가 쉽지 않습니다.
세 번째 이유는 5%에 정도에 불과 한 가맹점에 NFC 단말기를 보급하는 문제입니다.
대략 전국 200만 개 카드 가맹점에 NFC 결제 단말기를 구축 3천억 원 정도가 발생한다고 하는데 이 설치 비용을 누가 얼마나 부담해야 하는지가 문제입니다.
글을 마무리하면서...
이 처럼 많이 문제가 있지만 계속 관련 기사나 정보가 나오는 것은 애플 유저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 아이폰 사용자 비율이 20% 대를 유지하고 있고 이 유저들이 실제 소비를 주도하는 층에 형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애플 페이가 지원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지만 언제쯤 협의가 마무리되어서 서비스가 될지 기다려 보아야 할듯 합니다.
정보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알아두면 좋은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웹소설 공모전 - 2022 제1회 키워드 공모전 (0) | 2022.09.11 |
---|---|
eSIM 요금제 알뜰폰 eSIM에서 통신사별 요금제 알아보기 (0) | 2022.09.01 |
로또 1등 당첨 실 수령액 계산법 (0) | 2022.08.27 |
통화 녹음 하면 불법 - 갤럭시 어쩌나(이슈 정리하기) (0) | 2022.08.23 |
누구나 재난 발생 시 보장 받을 수 있는 시민안전보험 (0) | 2022.08.14 |